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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월이용료 1만5,000원선"

올 연말께 상용화될 인터넷 TV(IP TV)의 월 이용료가 1만5,000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한 고위 관계자는 1일 “IP TV가 상용화될 경우 월 1만5,000원 가량의 요금을 부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 TV를 개별서비스로 제공할 것인 지, 아니면 기존 초고속 인터넷의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IP TV는 가정용 TV에 셋톱박스를 설치, 인터넷망을 연결해 수백 개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ㆍ영화ㆍe메일ㆍ메신저ㆍ게임ㆍ노래방ㆍ단문 메시지(SMS) 등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은 셋톱박스 임대료(월 5,000원 가량) 등을 포함해 월 2만원 선에서 IPTV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35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IP TV 시험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에 대한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시험 서비스에서도 지상파 TV방송의 재전송과 실시간 방송 등 핵심 서비스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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