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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퓨터 워크아웃 첫 조기졸업

6일 금융감독당국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컴퓨터의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8일 워크아웃 졸업관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한국컴퓨터의 졸업을 공식 결정할 방침이다.한국컴퓨터는 지난 98년9월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99년중에는 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뚜렸한 경영호전을 보여왔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국컴퓨터가 워크아웃에 들어온 이후 영업호전이 계속된데다 더이상 채권단의 도움이 필요치 않아 졸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워크아웃 대상기업중에서는 지난해 한창제지가 매각과 함께 워크아웃에서 졸업했었으며, 경영호전에 따라 졸업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조위와 채권단은 최근 조기졸업 대상으로 선정한 26개 대상기업들에 대해 한국컴퓨터를 시작으로 이달안에 상당수 기업에 대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조기졸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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