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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특집/식품업계] 1~2만원대알뜰고개 '손짓'
입력2000-01-24 00:00:00
수정
2000.01.24 00:00:00
강창현 기자
제일제당은 식용유, 육가공품, 참치세트,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선물세트를 지난해(560만세트)보다 25%이상 늘어난 710만세트(약450억원)를 제작했다.제일제당은 이번 설 선물세트를 가격대(5,000원~8만9,000원)별로 다양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할인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전용세트도 개발했다.
또 할인점등에 특설매대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매출을 신장할 계획이다. 제일제당은 특히 지난해 추석선물세트로 인기를 모았던 식용유·생활용품 등 실속형 제품에 대한 비중을 강화, 지난해 설날 대비 식용유는 25%, 생활용품은 50%이상 물량을 늘렸다.
이밖에 제일제당은 설날선물 세트 판매활성화를 위해 자사 인터넷 쇼핑몰 CJ SHOP(WWW.CJSHOP.CO.KR)을 통한 인터넷 판매와 통신판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들이 CJ SHOP을 통해 10만원 이상의 세트를 구입할 경우 구매액의 10%를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캐시 백」제도도 도입했다.
동원산업은 기존의 참치선물세트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을 혼합한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1만원미만부터 6만원대에 이르는 총 68종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동원은 참치선물세트를 비롯 참기름, 김, 식용유, 음료선물세트와 이를 혼합한 참치와 햄, 참치와 참기름, 김과 참기름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과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복숭아와 포도 등 과일캔 선물세트 3종과 음료선물세트 14종도 내놓았다.
올해는 특히 할인점의 판매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동원산업 홈페이지(WWW.DW.CO.KR)의 쇼핑몰과 인터넷 전문 쇼핑몰에도 등록, 전자상거래를 대폭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상은 1만원~2만원대의 중저가 위주로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필수 식료품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소비자위주의 판매와 함께 5,000원~4만원대의 종합식품선물세트를 개발 관공서, 보험사, 대기업등 실수요업체에 중점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설은 99년 추석경기에 비해 매출이 15~20% 늘어날 것으로 예상, 매출목표를 총 155만세트 120억원으로 잡았다.
한냉은 「생생한우」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전국 5개 직매장과 73개 가맹점을 통해 판매한다. 이 선물세트는 한우종합 1호, 2호 등 고급선물세트부터 소비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한우 알뜰 구매세트까지 품목과 가격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오뚜기도 지난해보다 물량면에서 25% 증가한 150만세트, 금액으로는 28% 늘어난 160억원이 판매목표로 삼고있다. 품목도 5개품목 늘어난 43품목을 구성했다. 이밖에 할인점 전용선물세트를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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