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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올 경영목표 달성 무난”

계열사 일제 실적 발표

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c, S&T모터스 등 S&T그룹 주력 5개사가 8일 올 3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3분기 매출액이 275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5%, 2.5% 증가했다. S&T중공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23%, 24% 증가한 1,381억원과 1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1%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상반기 46.9%에서 42.3%로 감소했다. 이는 방산부문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 등의 성과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대우도 K11 복합형 소총을 비롯한 방산품, 자동차용 MDPS 모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다. S&T대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7억원, 1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각각 32%와 1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4%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S&T모터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과 7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이는 미국 ATK사를 통한 북미 700CC급 모터사이클 시장개척과 전기이륜차 ‘로미오’의 서울시 공급 등으로 매출개선이 이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S&T모터스는 지난 2일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스쿠터인 ‘에바(EVA)’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S&TC는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546억원을 기록했지만, 환율급락 등의 영향으로 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S&T홀딩스 관계자는“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사업구조 특성상 4분기 매출 예상액이 많아 올해 경영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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