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 1월 피션사와 기초탐사계약을 체결한 뒤 3년간 총 1,500만달러를 투자해 97개 공을 시추했고, 이 중 약 20개 공에서 최고품위 22%에 이르는 양질의 우라늄을 다량 발견하는 한편 이 광구에서 발견된 우라늄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번 정밀 탐사에서는 총 180개공을 추가 시추하고, 지ㆍ물리 탐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앞으로 3년간 정밀탐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광산 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워터베리 전체 우라늄 부존예상 지역 중 30% 미만을 시추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발전가능성은 큰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전 컨소시엄은 한전(20%), 한수원(15%), 한전연료(5%), 한화(5%), 그라비스(5%) 등으로 구성됐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세계10위 우라늄 생산회사 데니슨사 지분 17% 및 아모라렝 광산 지분 10% 확보 등으로 이미 연간 1,000톤의 우라늄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부국을 대상으로 우량광구 지분 인수 및 광산회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자주개발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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