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 이벤트 풍성, 제품 할인은 기본…캐시백에 선물도 한아름

●삼성전자 삼성라이온즈 우승 맞아 최대 200만원 돌려줘

●LG전자 870ℓ 최대용량 냉장고 출시 기념 상품권 증정

●대우일렉 클라쎄 김치냉장고 구매 고객에 김치통 등 제공

LG전자 모델이 870리터 대용량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대우일렉 등은 겨울철을 앞두고 할인행사와 캐시백 이벤트,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제공=LG전자

가전제품 업체들이 겨울을 앞두고 제품 할인은 물론 캐시백, 선물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벌인다. 삼성과 LG, 대우일렉 등 가전 업체들은 야구단 우승기념 및 신제품 출시 이벤트는 물론 김장철을 맞은 김치냉장고, 이불 빨래가 힘든 추운 날씨에 필요한 침구류 청소기 등 계절 가전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라이온스 우승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우선 제품 구매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TV는 최대 200만원, 김치냉장고는 50만원, 지펠 냉장고는 3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스마트 TV는 물론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청소로봇, 카메라 등 다양한 품목에서 행사모델 구매하면 된다.

갤럭시탭10.1도 야구우승을 기념해 한정 패키지 형태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모바일샵과 딜라이트샵, 갤럭시존에서 갤럭시탭10.1 와이파이 32기가 화이트 모델과 삼성라이온스 홈 유니폼, 친필 사인볼을 하나로 묶은 상품 패키지를 판매한다. 총 150대 한정이며 7일부터 예약판매 한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축하 메세지를 남기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스마트TV를 비롯해 갤럭시탭10.1, 미러팝, 라이온스 유니폼, 라이온스 무릎담요 등 풍성하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삼성전자 고객 및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는 취지로 선수단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7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삼성딜라이트샵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오승환 선수와 진갑용, 배영섭, 최형우 선수를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 870리터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R-T871EBRDL)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870명에게 선착순으로 87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이나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70리터 최대용량을 강조해 추첨을 통해 87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한 패턴으로 세련된 감성디자인을 표현하는데 주력한 제품이다.

LG전자는 또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CS4003JR, CS4003JL) 구매 고객에게 15만원 상당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이나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의류의 손상을 방지해주고 세균, 냄새, 생활 구김 제거에서 건조, 향기추가까지 한번에 처리해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가정용 의류관리기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제품 소재와 액세서리 차별화를 통해 가격을 20만원 가량 낮춘 모델이다. LG전자는 여기에 15만원의 캐시백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150만원 대 가격으로 트롬 스타일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LG전자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 홈페이지(http://dios.lge.co.kr)에 김치 비법을 올린 후 김치 경연대회를 거쳐 선정된 우승자에게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 신제품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27일까지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일주일간 체험한 후 사용후기를 올리면 우수작성자 3명에게 로보킹을, 30명에게 미스터피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대우일렉도 김치냉장고 시즌을 맞이해 ‘클라쎄’ 김치냉장고 구매시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최고가형 제품은 명품 수제김치 상품권을 증정하며 스텐드형 제품은 파워크리스탈 용기와 대용량 김치통을 사은품으로 준다. 드럼업 세탁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액체세제를 준다.

각 전자업체 대리점 외에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별도의 실속있는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롯데 백화점은 창립 32주년을 맞이해 삼성과 LG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지점별로 차이는 있지만 200만원과 400만원, 600만원, 1,000만원 이상 가전 구매고객에게 각각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영등포점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로드쇼를 열고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청량리점에서는 김치냉장고 시즌 특집전을 열고 LG 315리터 제품 등을 최저 172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3일까지 본점에서 국내외 가전제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정가 620만원 753리터 GE의 냉장고를 5대 한정 399만원에, 정가 329만원 711리터 월풀냉장고를 219만원에, 위니아 딤채프로 김치냉장고 347리터를 10대 한정 290만원에 판매한다.

소형가전도 할인한다. 신세계는 같은 기간동안 킴보 소프트 파드 전용 커피머신기가 30대한정 299만원, 브라운 커피메이커가 40대 한정 7만6,8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겨울 계절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시기인 만큼 각 업체의 이벤트를 활용하면 필요한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추가 선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