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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분할.분사안 통과
입력2001-11-21 00:00:00
수정
2001.11.21 00:00:00
대우통신 채권단은 21일 오후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대우통신의 회사분할과 채무재조정 및 분사 안건을 각각 90.2%, 95.4%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을 제조 생산하는 대우통신 부산공장은 자산 2,689억원, 부채 2,017억원, 자본금 672억원 규모의 클린 컴퍼니로 분할돼 추후 재상장이 추진된다. 또 보령 및 구미공장은 일단 매각을 추진하되 최종 매각시점까지는 독립법인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창원공장은 직원들이 사들여 운영하는 EBO(Employee Buy Out) 방식으로 분할되며 개인용컴퓨터 사업부문도 EBO 방식으로 분사하게 된다.
채권단은 사업분할에 따라 채무조정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기존 대우통신은 불량채무를 떠안게 해 청산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회사분할 과정에서 감자는 실시하지 않지만 사업분할 비율만큼 주식도 분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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