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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급락장서 오름세로
입력2003-02-07 00:00:00
수정
2003.02.07 00:00:00
한기석 기자
한국가스공사(36460)의 외국인 주식취득 한도가 15%에서 30%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가스공사 주가는 7일 지수 약세 속에서도 오름세를 보여 전일보다 250원(1.04 %) 오른 2만4,350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외국인의 국내 주식 취득한도를 15% 이내에서 30% 이내로 확대키로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99년 상장 당시 외국인 주식 취득한도를 5%로 정한 뒤 2000년 15%로 확대했었다.
가스공사측은 외국인 취득비율이 12%에 육박함에 따라 이번에 취득한도를 다시 30%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7조2,710억원의 매출에 2,983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지난해 결산안도 확정했다.
한국가스공사측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리면서 부채비율이 230%로 감소하게 됐다”면서 “30%의 고배당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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