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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매수펀드, 약세장서 선방

미래신성장펀드 등 일부 펀드 플러스 수익률


주가지수 하락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분할매수펀드가 최근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펀드는 1%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분할매수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일 기준 평균 -0.16%를 기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2.48%)와 코스피지수 하락폭을 감안하면 낙폭을 크게 줄인 것이다. 펀드별로는 태양광 발전 사업, LED산업, 전기차 부품 산업 등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는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신성장분할매수장기목표전환형펀드1[주식] 종류A’가 연초 이후 1.31%의 수익을 내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 삼성코리아대표분할매수펀드1[주식혼합](1.00%), 삼성스트라이크분할매수펀드1[주식](0.90%), ING코리아포커스분할매수목표전환형펀드1[주식혼합](0.46%) 등도 선전했다. 분할매수형 펀드가 최근 증시 조정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은 시차를 두고 주식을 매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의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할매수형 펀드는 보통 설정 시점에 설정액의 40% 수준만 주식을 매입하고 매월 주식 투자비율을 늘려간다. 대개 주가지수가 펀드 설정 시점보다 하락할 경우 주식을 더 많이 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적게 사거나 팔아서 주식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식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설정 시점에 95% 수준의 비중으로 주식을 바로 담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시차를 두고 주식을 담는 전략으로 운용된 분할매수 펀드는 주가 조정시에 주식 투자비중을 늘리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며 “분할매수 펀드는 현재처럼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 어울리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정원걸 삼성자산운용 채널영업팀 과장도 “분할매수펀드는 시장이 하락할 때 펀드에서 주식을 저가에 매입해 단기 하락ㆍ장기 상승시 효과를 발휘한다”며 “일시적인 조정 후 상승하는 국면에서 유리한 상품으로 안정성을 높이면서 적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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