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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서울 상승률 올들어 가장 낮아
입력2003-11-28 00:00:00
수정
2003.11.28 00:00:00
이혜진 기자
분양권 매매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일부 저가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매도호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격은 지난 2주간 0.09% 올라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15평형 미만의 소형 평형과 56평형 이상의 대형평형 분양권은 약세를 보였다. 평형별 가격상승률은
▲15평이하 –0.31%
▲16~25평형 0.15%
▲26~35평형 0.01%
▲36~45평형 0.18%
▲46~55평형 0.39%
▲56평형 이상 –0.1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31%)가 가장 큰 가격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강남구(-0.12%), 서초구(-0.06%)도 약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선 주상복합 아파트 가운데 대형평형 분양권이 약세를 주도했다. 서초구 서초동 더샾 72평형은 5,000만원 가량 하락한 11억6,300만원~12억3,3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 102평형도 5,000만원 정도 떨어진 20억~2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 방배동 대림 아크로리버도 5,000만원까지 떨어진 6억2,000만~8억4,000만원선에 형성됐다.
용산구(0.61%), 중랑구(0.60%), 양천구(0.42%) 등은 호가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거래는 많지 않아 호가장세로 분석됐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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