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판넬은 그간 건축용 샌드위치 판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누수현상을 기존의 판넬 위에 방수성이 매우 우수한 필름을 부착해 원천적으로 누수를 차단하는 제품으로, 화인텍이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화인텍 관계자는 "TRP판넬은 누수가 제품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전기ㆍ전자ㆍ금속공장ㆍ물류창고와 같은 건축물에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사우디의 알루미늄 롤링밀 공장에 이미 적용되고 있고 베트남의 유럽 이동통신사 공장과 타이어 공장, 아프리카의 발전소 수주 진행 등 해외와 국내 건축시장에서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태양광 설치용 지붕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은 주력 사업인 조선ㆍ플랜트용 초저온 보냉재 부문과 더불어 기업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RP 판넬은 또 지난달 26일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2번째로 미국의 세계적인 품질 인증업체인 FM Approvals에서 지붕재료의 화재 및 구조안전성 인증인 FM 4661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품질적인 측면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화인텍은 2002년부터 단열성이 우수한 폴리우레탄 등의 핵심재료를 사용하여 건축용 판넬을 생산 및 시공을 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전문 건축자재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수주 및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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