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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중국산 가구, ‘이케아’ 타고 국내시장 잠식

관세청, 가구수입액 6억4,600만달러…사상 최고치

중국산 가구수입액 中 67% 차지…4억 2,200만달러

이케아 가구 대부분 중국 등지에서 수입 판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진출 이후 중국산 가구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올 1∼3월 가구 수입액이 6억4,6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기간 중국산 가구 수입액은 4억2,200만 달러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산 가구 수입이 급증한 건 이케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케아는 국내에 생산 공장을 두지 않고 모든 제품을 중국 등지에서 수입해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가구 업계는 이케아 광명점 한 곳의 한달 가구 매출이 1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에 5개 매장을 새로 열 계획으로, 이와 함께 중국산 가구 수입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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