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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첫 분기적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2억


저가화장품 브랜드인 ‘미샤’를 만드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4ㆍ4분기에 분기단위로 첫 적자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중 영업손실 12억, 순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분기(266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290억원에 달했다. 또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저가화장품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직영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적자전환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브랜드 ‘스위스퓨어’ 출시로 투자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점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날보다 3.73% 하락한 1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 수준의 주가는 지난해 5월에 기록한 최고가 5만8,500원의 3분1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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