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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감원,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공유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은과 금감원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21일 한은 고위관계자는 "금감원과 분기 혹은 반기에 한 번씩 만나는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며 "첫 만남은 오는 2월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에서는 거시건전성분석국장(금융안정국), 금감원에서는 은행감독국장 혹은 거시감독국장 등 양 기관 부서장급이 회의에 참석한다. 이 관계자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례협의체를 신설함으로써 추후 금융안정이 위협받을 경우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든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IMF는 한국 금융 부문 평가 프로그램(FSAP) 부속 보고서에서 "한은의 하향식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금감원의 상향식 결과를 교차 검증할 효과적인 통로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정보를 공유하면 은행권의 전반적인 리스크에 대한 두 기관의 견해차를 줄이고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충격이 있을 경우 우리 거시경제의 충격을 측정하는 스트레스테스트 모델을 운영하는 반면 금감원은 은행 개별적인 영향 등 미시적인 테스트 결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양 기관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정례적으로 교환하는 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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