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신생명, 매각시한 9월까지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안팔리면 공자금 2,500억원 투입대신생명이 오는 9월말까지 매각되지 않으면 2,5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자산ㆍ부채가 대한생명으로 넘어간다. 또 대신생명 대주주들에게는 민형사상 책임 추궁이 이뤄진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대신생명이 최근 부실금융기관 결정 유예요청 등 의견을 제출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 부실기관으로 지정하고 임원 전원의 업무집행을 정지시키는 한편 업무를 대행할 관리인을 선임하기로 12일 의결했다.
금감위는 대신생명을 관리인체제로 운영하면서 공적자금 절감 및 고용안정을 위해 신속한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공개매각은 인수의향서 제출(2주)과 예비실사 기간 등을 감안할 때 9월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때까지도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곧바로 P&A(자산ㆍ부채 계약이전)된다.
금감위는 이에 앞서 이 회사에 대한 자산ㆍ부채실사결과 3월말 기준으로 순자산부족액이 2,411억원에 달해 부실금융기관 결정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기회를 부여했다.
대신생명에 대한 추가실사 과정에서 부실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공적자금 투입규모는 최소 2,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대신생명에 투입할 공적자금이 배정돼 있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김영기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