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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LG·삼성 '태양전지 전쟁'

'빅3' 기술력 비슷… 하반기부터 라인 증설 '규모의 경쟁' 예고<br>現重, 음성 공장 500MW급 확충 국내1위수성<br>LG, 240MW급으로 늘려 광전환 효율 개선<br>삼성, 100MW급 라인서 상업생산등 공격 행보


SetSectionName(); 현대重·LG·삼성 '태양전지 전쟁' '빅3' 기술력 비슷…하반기부터 라인 증설 '규모의 경쟁' 예고現重, 음성 공장 500MW급 확충 국내1위수성LG, 240MW급으로 늘려 광전환 효율 개선삼성, 100MW급 라인서 상업생산등 공격 행보 이종배기자 ljb@sed.co.kr 맹준호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태양전지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ㆍLG전자ㆍ현대중공업 등 국내 '빅 3' 업체 간의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기술력 면에서 비슷한 수준에 오른 이들 업체들이 올 하반기부터 라인을 증설하면서 본격적인 규모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싼 값의 중국산 태양전지를 매입하던 해외 바이어들이 최근에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태양전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 이들의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의 태양전지 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생산 라인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최대의 370㎿급 규모의 태양전지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충북 음성의 태양전지 라인을 증설해 규모를 500㎿급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의 태양전지 광전환 효율(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비율)은 셀이 17.7%, 모듈이 15% 이상이다. 올해 초 첫 태양전지 제품을 생산한 LG전자는 라인 증설과 한층 개선된 기술력으로 1위 자리에 도전한다. LG전자는 현재 120㎿급 규모의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 증설을 위한 예산배정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설비 발주 및 공사에 들어가 내년 초에는 현재의 2배인 240㎿급으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하반기에 광전환 효율이 한층 개선된 제품도 내놓는다. 현재 광전환 효율은 셀의 경우 18.6%, 모듈은 15%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이보다 한층 개선된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생산하고 있거나 앞으로 생산할 태양전지도 이미 판로가 확보됐다"며 "태양전지 기술력을 결정하는 광전환 효율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현재 30㎿급 규모의 시험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하반기에는 이를 100㎿급으로 늘려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LG전자 등에 비해 가장 상업화가 늦은 삼성전자는 라인 증설과 동시에 공격적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험라인 수준에서 광전환 효율이 셀은 19% 이하, 모듈은 15% 이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상업화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광전환 효율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LG전자와 현대중공업 등과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술력은 삼성ㆍLGㆍ현대중공업 등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빅 3 업체 간 본격적인 경쟁으로 국내 태양전지 시장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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