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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요 예보제' 확대 실시

KT가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수요예보제’를 올해 더욱 확대해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요예보제는 KT의 협력사가 KT에 납품해야 할 물량의 증감 여부를 미리 정해 알려주는 제도로,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날 KT는 지난해 50개였던 수요예보 품목을 277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예보 범위도 보다 상세하게 개선했다. 이전까지는 납품 물량의 감소 여부만 알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납품 물량이 증가할지 또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지도 알 수 있게 된 것. KT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구매물량 예보를 위해 9개 사업본부별 수요예측 조사결과와 변동 추이를 놓고 수 차례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KT는 앞으로 협력사 설문 등을 통해 수요예보제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수요예보 보고서는 6일부터 IT CEO 포럼 홈페이지(www.itce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 중 신청자는 개별 메일로 받을 수도 있다. 수요예보 보고서에는 주요 트렌드ㆍ네트워크 발전 방향과 각종 서비스 분야의 사업계획ㆍ수요 규모도 제시돼 협력사들에 실용적인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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