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식품 온라인 산업은 저장·배송 등의 측면에서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돼 있다”며 “신선 식품을 싼 값에 대량 구매하면서 신선도를 유지한 가운데 당일 배송이 가능한 유통업체는 이마트 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내부 시스템 통합 문제로 인해 매우 부진한 실적을 거두었지만 3·4분기부터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5% 수준에 불과하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13조4,410억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63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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