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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인터플렉스, 코스닥시장 잔류 ‘결정된 바 없다’

유가증권시장으로 둥지를 옮기기로 한 인터플렉스가 최근 ‘코스닥시장잔류설’이 제기되면서 난처해하고 있다.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일부에서 그런 얘기들이 있지만 현재 인터플렉스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예정대로 유가증권시장 이전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Q.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기지 않고 코스닥시장에 남는 것인가?

A. 일부 언론에서 정해지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확정된 것처럼 보도해 오해가 커진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왔던 배경은 거래소 측에서 강하게 이전을 만류하면서 ‘논의해보겠다’라고 전달한 것이 와전돼 코스닥시장에 남는다는 인상을 줬다. 설득하는 분들 앞에서 ‘안된다’라고 말할 순 없지 않느냐.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Q. 논의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말인가?

A.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우리측 주요주주를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거래소에서도 IT부품기업의 특성이 코스닥시장에 적합하고 상징성도 있어 남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주주들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이전이 옳은지 남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만약 주요주주들이 코스닥시장에 남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면 인터플렉스도 의견을 충분히 수용할 여지는 있다.



Q. 주주총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안이 통과가 됐다. 논의를 한다면 유가증권시장 이전 계획은 잠정 중단하는 건가?

A. 아니다. 이번 이슈는 코스닥시장에 남는 것을 ‘논의’해보겠다는 것이다. ‘논의’는 결정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인터플렉스는 원래 계획대로 연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할 생각이다.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통과시킨 내용을 이슈만으로 중단시킬 수는 없다. 인터플렉스는 이 문제와 상관없이 원래 안건대로 이전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Q. 코스닥시장 잔류 결정이 내려진다면 다시 주주총회를 하거나 공시를 할 생각인가?

A. 너무 앞서 나간 판단이다. 현재 공시된 내용은 유가증권시장이전을 한다는 것이다. 만약 잔류결정이 내려진다면 거래소와 재공시여부를 논의해봐야한다. 주주총회를 다시 하는 것도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 밟아야하는 절차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계획이 무산된다면 당연히 반대하는 주주들을 설득할 것이고, 이 사항을 거래소와 논의해 공시를 할 생각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현재 인터플렉스는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 중이고, 다만 윗선의 ‘논의’가 확정이 되면 차후에 이 사실을 알릴 예정이기 때문에 마치 코스닥시장에 잔류가 확정된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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