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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수비게" 체험프로 인기
입력2003-07-23 00:00:00
수정
2003.07.23 00:00:00
임웅재 기자
경남도와 경상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받고 있다.
23일 경상대 과학체험센터에 따르면 기존의 영재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일반학생들에게 과학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뜬구름 수학 절대 하지 마라(수학)` `멀티미디어 파동과 빛(물리)` `재미난 화학 이야기(화학)` `뇌 발달의 신비`와 `우리와 같이 사는 미생물(생물)`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지구 캠프`와 `천체관측(지구과학, 야외 답사)`, 캠프파이어, 과학퀴즈왕 등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하고 중학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학의 우수한 실험 기자재를 활용, 소그룹의 실험. 실습 중심의 체험학습과 야외답사 등을 통해 과학적 현상을 이해하고 발견할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센터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에서 7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모집(정원 60명)했으나 11개 지역 36개 학교에서 모두 391명이 지원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따라 센터는 여름방학 2회, 겨울방학 1회로 횟수를 늘렸으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이 지방화, 분권화 시대에 발 맞춰 대학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서로 협조할 수 있는 모범 사례중의 하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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