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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장설립 희망 中企집단화 안성에 '미니공단' 조성
입력2008-02-14 17:15:31
수정
2008.02.14 17:15:31
수원공장설립지원센터 "비용·절차 크게 줄여"
수도권 지역에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집단화해 미니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기업들의 공장설립 비용은 줄이고 설립절차는 간편하게 만든 첫 사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원공장설립지원센터는 14일 "수도권 내 공장설립의 어려움을 호소해온 7개사를 집단화해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일대에 미니단지를 조성했으며 현재 입주기업들이 공장의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총 2,300여건의 공장설립을 무료로 대행해온 수원공설센터는 이번에 처음으로 토지소유자와 기업들을 직거래로 연결해 부지매입 비용을 낮췄으며 지자체 등의 실무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공장설립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비용 등을 최소화 시키는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들은 그 동안 공장총량제 등의 각종규제, 높은 부지비용, 각종 부담금,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의 이유로 수도권 내에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이번에 입주하는 기업 중 5개사는 새로이 창업에 나서는 경우이어서 높은 비용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정창운 수원공장설립센터장은 "한영기계 등 5개사로 하여금 창업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유도해 이들 업체들이 창업지원법에 따라 취ㆍ등록세, 농지보전부담금, 기반시설부담금 등 업체당 1억원 이상의 공과금을 감면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니단지 조성은 증가하는 수도권 공장용지 수요를 충족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수도권 내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많은 만큼 추가 미니단지를 조속히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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