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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들] 농협

농협은 주기적으로 대형 종합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식을 갖고 농촌 순회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과 의료협력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은 국내최대 규모 공익재단인 ‘농협문화복지재단’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농촌지역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돕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민 지원을 위해 탄생한 금융기관인만큼 농촌의 소외 이웃 지원 및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 농협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 축은 지난 2004년 7월 농촌문화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한 농협문화복지재단이다. 농협은 이 재단에 2006년말 현재까지 3,004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오는 2008년까지 6,00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은 지난해 전통문화 공연단체 및 농촌문화계승 지원에 11억4,300만원, 농촌지역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돕기 등에 2억2,200만원을 썼다. 이밖에도 농촌지역 자연 속 맑은 콘서트 개최, 농촌대학생 400명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고품질 농산물 판로 개척 캠페인 등 전 국민적인 ‘농촌사랑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농민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ㆍ농 교류의 일환으로 1사 1촌 자매 결연을 적극 추진중이다. 농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로를 만들어주고 기업에게는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ㆍ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총 1만4,498쌍의 1사 1촌 자매결연 실적을 올렸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지난해에만 1,395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금융기관의 특성에 맞춰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공익금융상품을 판매하고있다. 지난해 사촌통장, 지역사랑예금, 농촌사랑클럽체크카드 등 여러 공익상품을 개발, 판매해 273억원의 농촌지원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2005년 3월 출시한 ‘농촌사랑예금’은 농협이 예금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2006년말 현재 농업 및 농촌발전 지원 사업에 34억4,100만원을 지원했다. 고객과 농협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지역사랑예금’은 지난 2002년 4월 출시된 후 총 14억7,200만원을 조성해 소외계층 및 환경보전 사업 등을 지원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세후 이자 1%와 농협이 고객 부담금의 2배를 내놓는 식으로 기금을 쌓고있다. 이밖에 법률지식이 부족한 농민의 억울한 법률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무료법률구조 사업도 벌이고있다. 지난해 6,316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6만6,254명이 무료법률구조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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