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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유치] 이모저모

뉴델리와 경합치열…발표 예상보다 늦어져

○…인천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유치가 결정될 경우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 이는 뉴델리의 제안과 비슷한 수준. 인천은 이에 앞서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비전 2014’ 실천을 위해 2,0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뉴델리 유치위원회는 최종 유치설명회에서 현금 20만 달러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전 회원국에 지급하겠다고 깜짝 제안. 인천에 뒤이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각국 NOC에 2008년까지 현금 2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 당초 인도는 10만달러의 현물 지원을 약속했지만 ‘비전 2014’를 위해 2,0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한 것에 위협을 느끼고 예상을 깬 파격 안을 내놓았다는 분석. ○…인천과 뉴델리의 경합이 치열해지면서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길어지자 투표 결과 발표도 예정보다 크게 늦어졌다. 당초 한국시간 오후 8시께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결과는 참석자들의 점심 식사가 끝난 오후 10시 이후 발표됐다. ○…지난 91년 OCA 수장으로 취임했던 셰이크 아메드 알-사바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셰이크 아메드 회장은 전날 밤 열린 OC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으로 재선출돼 2011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롤러스케이팅과 중국의 전통 스포츠인 라이언스 앤 드래건 댄스가 OCA의 ‘인정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2011년 인도어(실내)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카타르 도하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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