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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단신] 양궁協, 北에 장비지원
입력2001-02-25 00:00:00
수정
2001.02.25 00:00:00
■ 대한양궁협회(회장 유홍종)가 북한 양궁발전을 위해 국내에서 제작한 활 100세트를 구입, 27일께 북한으로 보낸다고 25일 밝혔다.국산 활이 북한에 전달되기는 이번이 두번째로 협회는 지난해 9월 시드니올림픽 때 북한 김종남 코치에게 국산활 4세트와 부속장비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활은 국내 활 제조업체인 삼익과 윈앤윈 제품 각 50세트.
이번 국산 활의 북한 전달은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IOC집행위원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협회측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활 구입과 수송에 필요한 비용 1억3,000여만원은 정몽구 협회 명예회장이 부담했다.
■ 북한의 김현희가 2001년 카타르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김현희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톱시드를 배정 받았던 크로아티아의 보로스 타마라에 3-1(14-21 21-19 21-17 21-16 )로 역전승했다.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김택수(대우증권)는 프리모락(크로아티아)에게 0_3으로 완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지난 23일까지 3일동안 서울에서 경기 규칙 개정과 관련, 기술 회의 및 세미나를 열고 ▲차등 점수제 도입 ▲라운드별 득점 상한제 ▲경기 시간 변경 ▲득점 부위 확대 ▲벌칙(경고ㆍ감점)의 단순화 등 경기 규정을 전반적으로 손질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무도와 스포츠 양면성에 부합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차등 점수제로 지금까지 무조건 1점이던 것을 몸통은 1점, 얼굴은 2점으로 했고 다운됐을 경우 보너스 1점을 더해 1회 공격으로 최대 3점까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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