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샌디에고 볼파크스타디움 철골공사 수주

현대건설, 美샌디에고 볼파크스타디움 철골공사 수주현대건설(대표 김윤규·金潤圭)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의 돔구장(조감도) 철골공사를 시공하게 됐다. 현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와 파드레스 구단이 최근 발주한 샌디에고 볼파크(BALLPARK)스타디움 철골공사를 1,07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구장은 4만2,000석 규모로 철골 구조물만 9만5,000톤에 달하는 매머드급 돔경기장이며 오는 2005년 완공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공사에 사용될 철골 구조물을 전량 인천의 철구공장에서 제작, 현지로 해상운송키로 하고 우선 1차로 올연말 2,000톤의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 현대는 지난 98년11월 강구조물에 대한 미국 품질인증 규격인 AISC(AMERACAN INSTITUTION OF STEEL CONSTRUCTION)을 취득했으며 1,850만달러 규모의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 공사를 수주했었다. 현대건설측은 『컨벤션센터의 성공적 시공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앞으로 미주지역에서 다른 공사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17:54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