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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이달들어 호조 채권형은 손실

지난 한 주동안 성장형펀드가 3%를 웃도는 수익을 내는 등 주식형펀드가 10월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시가 채권형펀드는 손실을 기록하면서 이어지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지난 1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3.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4.96% 상승하면서 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펀드는 4.35%를 기록해 모든 펀드유형 가운데 가장 좋을 실적을 거뒀다. 또한 단기간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스폿펀드 역시 지난 한 주간 3.04%의 수익을 내는 등 미 테러참사후 주가급락으로 큰 폭의 손실을 봤던 주식형 펀드들도 추석연휴를 전후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장형펀드의 경우 지난 9월13일 기준으로 3.81%의 손실을 기록했던 연초 이후 수익률도 11일 현재 0.10%를 기록하며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이상 운용된 353개 성장형 펀드 가운데 36개는 지난 한 주동안 4%를 웃도는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5.46%를 기록한 교보운용의 VISION21C스나입스혼합J- 1호를 비롯해 4개는 종합주가지수 상승폭(4.96%)을 초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시가 채권형 펀드는 지난 한 주간 0.07%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주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이 0.05%포인트 상승(하락)하면서 10일 현재 연4.5%를 기록하는 등 장기채를 중심으로 주요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시가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30일 -0.05%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 인해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630개 채권형 펀드 가운데 23개는 지난 한 주동안 0.3%에 이르는 손실을 봤고, 특히 세종운용의 SJ장기채권1호는 -1.53%를 기록해 가장 저조했다. 한편 하이일드와 후순위채는 투기채권의 상각처리로 펀드가 곤욕을 치렀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는 지난 한 주간 각각 -0.25%, -0.22%를 기록해 시가 채권형 펀드보다 손실폭이 컸다. 같은 기간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203개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 가운데 22개는 무려 1%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같은 기간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이 0.07%포인트 상승했고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적용된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석유화학 회사채에 대한 20%상각처리로 이를 보유하고 있던 펀드에서 큰 폭의 손실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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