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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안동수 국민회의 서초을 위원장
입력1999-05-26 00:00:00
수정
1999.05.26 00:00:00
황인선 기자
『금배지를 달면 법률 전문가로서 도시 영세민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이익대변에 적극 앞장서겠다』국민회의 안동수(58)서울 서초을 지구당 위원장은 26일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安위원장은 『장애인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전문대학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 15대 총선때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에게 석패한 安위원장은 『21세기 정치는 투쟁 경력보다는 국가에 대한 비전을 갖고 전문능력을 갖춘 인물이 이끌어가야한다』고 역설했다. 安위원장은 『이제는 나쁜 관습때문에 농지를 갖고있는 농민이나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보는 법과 제도를 과감히 바꿔야한다』며 『농지개혁법과 양도소득세 관련법을 대폭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정치인 사정문제에 있어서도 법률적용을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일 새벽이면 서초구 우면산을 오르내리고있는 安위원장은 지역민원 해결과 관련, 『고속도로 주변 체비지 수용에 따른 보상금 소송문제와 우면동 한화아파트 평수부족으로 인한 분양금 반환소송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0년 3월부터 10년 가까이 서초구에서 무료법률상담소를 운영하고있는 安위원장은 『지금까지 약3만명의 법률상담에 응했다』며 『인기위주의 법률상담을 지양하고 시간적 금전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위해 정확한 법률판단에 주력하고있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安위원장은 지난 62년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한 뒤 주로 검사로 활동했으며 서울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버클리 법과대학원을 수료한 학구파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0년 3당합당직후 민주당 인권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 민주당 서초을 지구당 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서초을 지구당 위원장과 고려대 학부모 후원회장, 행자부 법률고문을 맡고있다.
安위원장은 15대 대선 직전 당시 김대중 총재와 이종찬 부총재 등의 요청으로 민주당에서 국민회의에 당적을 옮겨 DJP정권교체에 나름대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정의감과 의리를 중요시하고있는 安위원장은 金대통령의 배려와 김중권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돈독한 관계 등으로 내년 총선 공천이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황인선 기자 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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