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게임빌이 컴투스를 인수하면서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게임빌은 지난 4일 컴투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215만5,816주(21.37%)와 경영권을 7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당 인수가격이 3만2,470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CJ E&M과 위메이드가 모바일 시장을 과점하고 있고 NHN엔터테인먼트 등 풍부한 투자여력을 갖춘 대규모 온라인 업체들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게임빌과 컴투스는 축적한 브랜드인지도와 노하우 등을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만들면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