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 연구개발특구내 ‘특구기술사업화사업’으로,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유콘시스템, 퍼스텍이 참여하며 사업비는 10억원이다.
협약기간은 2012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2년이며 특히, 무인비행선의 성능을 입증하고 개발사업이 종료되면 사업화를 통해 제품을 양산할 수 있어 향후 국내외 시장진출이 가능하다.
유콘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시스템통합(SI)과 비행선 및 지상통제장비 제작 및 체계총괄을 담당하게 되며 참여기업인 퍼스텍이 지상장비 부분을 담당한다.
유콘시스템은 2009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32m급 중형에어로스탯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감시임무수행이 가능한 무인비행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것으로 앞으로 관련 사업 활성화에 따른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무인비행선은 유선형 헬륨 부양선(비행선)에 카메라, 통신장비,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하고 장시간 주야간 지속적인 정보획득 및 감시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저렴한 운용비용 및 넓은 가시선을 확보함으로써 국경지역 및 해안감시, 환경/산불감시, 스포츠중계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유콘시스템 전용우 대표는 “당사는 국내에서 무인비행선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로, 사업화 성공을 통해 다방면의 매출처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무인비행선, 국내 통신/정보장비 체계 구축을 통한 군과 민간분야 및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무인비행선 개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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