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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사이버공간서 프로에 한수공부
입력1999-07-22 00:00:00
수정
1999.07.22 00:00:00
최형욱 기자
일반인들도 프로기사와 바둑을 둘 수 있는 길이 열린다.서봉수9단은 바둑보급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및 PC통신에서 프로기사의 지도대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9단은 이를위해 22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삼성SDS와 사이트 개설 조인식을 가졌다.
프로기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도대국을 펼치는 사이트가 생겨나기는 이번이 처음. 「서봉수 사이버 바둑교실」로 명명될 이번 사이트는 동시에 10여명과 대국을 벌이는 「지도다면기」, 원격화상 기능을 이용한 「생방송 복기」, 접바둑·포석·사활·끝내기 등 분야별 특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방송 복기 서비스는 프로기사와 대국후 일반인들이 실전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나 고수들의 전략을 설명해줌으로써 아마추어의 기력 향상에 도움을 되도록 했다. 「서봉수바둑교실」은 내달 중순부터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며, 하반기부터는 인터넷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도다면기 요금은 아직 미정. 그러나 대충 1만~2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기사로는 서봉수9단 외에 젊은 기사들을 섭외중이다. 대국시간은 2시간 가량. 문의 (02)3415-6636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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