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소기업 전문영업 틈새공략

한빛은행, 소기업 전문영업 틈새공략해외선진기법 국내 접목…전용 여신심사 모델개발

한빛은행이 그동안 개인과 중소·대기업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돼왔던 소기업들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선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20일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영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현재 전담영업인력(SRM) 선발 및 소기업 전용 여신심사 모델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이를 위해 최근 호주의 대형 은행인 내셔널 오스트렐리아 뱅크(NATIONAL AUSTRALIA BANK)의 소기업 전문가를 초빙, 소기업 금융 전반에 대한 선진기법을 국내 영업환경과 접목시키는 방안들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한빛은행은 앞으로 별도의 「소기업 전문영업」 조직을 신설, 소기업들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SRM을 배치해 소기업의 경영상황을 이해하고 조언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무·회계 등 비금융 정보까지 제공하는 소기업 금융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구축하는 한편 폰센터 전용라인 개설 및 사업주들에 대한 개인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빛은행은 아울러 소기업 고객의 여신수요를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소기업고객 전용 여신심사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자산관리서비스(CMS) 및 여신 전문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진우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9/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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