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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주자인 손학규(사진)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양극의 모순을 극복하고 옳고 바른 것, 정의를 추구하는 중도와 중용의 정치를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독자적 정치결사체인 선진평화연대 창립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새로이 힘을 모아 지역과 이념과 계층을 아우르고 두루 뭉쳐서 국민 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이 시대정신, 평화가 시대정신”이라고 역설하며 “이제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선진 민주주의의 제도를 정착시키고 정치적 민주화를 넘어서 사회ㆍ경제적 민주화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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