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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금융지구' 1곳 내년에 지정

제2 국제금융센터도 건립

서울시가 오는 2015년까지 ‘아시아 3대 금융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에 따라 금융기관 밀집지역 중 한 곳을 ‘국제금융지구’로 지정해 입주업체에 각종 혜택을 주고 ‘제2국제금융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14일 시에서 주최한 ‘2007 서울국제금융 콘퍼런스(SIFIC 2007)’ 환영사에서 “서울의 금융산업이 경쟁도시인 홍콩ㆍ싱가포르에 뒤진 것은 사실이지만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서울을 세계적인 금융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백윤범 서울시 투자협력관은 세션 주제발표에서 "내년에 강북 도심과 강남ㆍ여의도 중 한 곳을 국제금융지구로 조성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 관련 법률ㆍ조례 등이 완비되면 국제금융지구를 지정, 입주하는 국내외 금융사에 도로ㆍ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지방세 감면혜택 등을 줄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여의도에 지어질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외에 남대문과 청계천 주변 가운데 한 곳에 제2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중 입지를 선정, 민간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제상품 선물거래소를 설치하고 서울 소재 대학에 금융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서울금융연구소'와 펀드매니저ㆍ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서울자산관리학교' 건립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외국인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까지 외국인학교 2개를 신설하고 외국인 전담 의료시설도 10개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뉴욕 컬럼비아대 교수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미래 경향- 서울,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창조'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서울은 기술ㆍ인력자원ㆍ위치ㆍ인프라 측면에서는 성공적 금융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지만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신뢰를 쌓으려면 장기적 네트워킹과 건전한 규제ㆍ법제도 환경을 갖췄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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