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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프러스 김은선 사장(화제의 기업인)
입력1997-12-11 00:00:00
수정
1997.12.11 00:00:00
이훈 기자
◎공룡전 기획의 ‘신데렐라’/작년 주라기 탐험전 80만 관람/“전시사업 레벨업” 수출추진도지난 94년부터 세계공룡 대전을 기획해온 아이디프러스(ID Place) 김은선(42)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공룡 아줌마」
각종 공룡 관련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얻게된 애칭이다.
지난해 쥬라기 대탐험전을 기획해 80만명이라는 국내 민간 단일행사로는 최대 관람객 동원 기록을 세우면서 김사장은 전시업계의 신데렐라로 등장했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그녀가 기획한 「세계공룡전II」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영화 쥬라기공원의 공룡 모형을 제작한 미국의 다이나메이션사(Dinamation International Co.)와 손잡고 실물에 가까운 30여점의 공룡 모형을 제작했다.
『공룡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공룡전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의 재미를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김사장이 공룡전을 기획하게된것은 오랜 외국생활(13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쳤다)동안 각종 대형 전시회를 둘러보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키운 경험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대로된 전시행사를 보여줘야겠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특히 그녀는 미국 보스턴 무역협회 한국대표와 캐릭터 전문업체인 일본 산리오사의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전시전문 업체인 아이디프라스를 설립해 매년 공룡전을 개최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공룡전을 통해 우리나라 전시사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김사장은 공룡전 전시기획의 동남아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업체와 공룡전 전시기획 수출 문제를 협의중에 있습니다. 전시기획도 수출상품화 될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줄 방침이다』
내년에는 전세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가하는 소프트웨어전시회도 추진하고 있는 그녀는 『우리나라의 전시기획이 오락성에 치우쳐 있어 전시사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적이고 전문적인 전시회를 개최해 각종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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