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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주] 영업호전,증자추진 관심 가질만
입력1999-04-21 00:00:00
수정
1999.04.21 00:00:00
정명수 기자
지방은행주들이 실적호전과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연계된 유상증자를 재료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최근 발표된 1·4분기중 시중은행의 영업실적은 경기회복과 증시활황등의 영향으로 4,97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방은행의 경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3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외부문에서도 적자폭이 46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22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302억원 늘어났다.
특히 대구은행이 828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는등 광주은행(571억원), 부산은행(601억원), 경남은행(862억원)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우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연계하므로써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구주주 배정비율이 0.35336722주로 1만원에 100주를 사들여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BW도 매입한다면 3개월후 전북은행 주가가 7,700원이상일 때 투자이익을 얻게 된다.
광주은행도 8,700원에 100주를 매입하고 증자에 참여하면 3개월후 주가가 6,600원을 넘어서면 투자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신한증권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이번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이 2배이상 증가해 자산건전성이 크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방은행의 경우 강화된 금융감독원 규정을 적용,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면 실제 이익규모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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