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8조6,000억원의 매출과 3,28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영업이익이 지난 2011년 4분기보다 14.5% 줄었지만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배당금은 2배로 늘어났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금은 지난 2011년 760원에서 이번에 1,640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며 “지난 2008년 이후 미수금이 늘어나고 있지만 25%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스 요금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1조원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5월 공급비용이 결정될 경우 확정될 예정이지만 보수적으로 1조1,000억원 가량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