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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굿라이프] 클로렐라란

클로렐라는 직경 2~10㎛ 크기의 구형 단세포 녹조류로 담수에서 생활하는 플랭크톤이다. 네덜란드의 미생물학자 바이엘링이 1890년 새로운 담수녹조류 플랭크톤을 발견, 녹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클로로스(CHLOROS)와 라틴어로 작다는 뜻의 엘라(ELLA)를 합쳐서 클로렐라(CHLORELLA)라고 이름지었다.클로렐라는 무성생식으로 증식하며 모세포가 성장하면 체내에 두개이상의 낭세포가 생기고 이 낭세포가 성숙하면 개체로서 새로운 모세포가 된다. 통상 클로렐라는 10~30시간에 1회, 4개의 낭세포로 분열해 증식을 계속한다. 이에 따라 클로렐라는 하루에 4~16배로 증식을 하는 셈이다. 클로렐라는 물과 공기와 질소, 인산등만 있으면 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성장증식을 한다. 클로렐라는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있고 증식속도도 빨라 미래의 단백질 식량, 고영양식량으로서 부각되면서 연구가 꾸준히 지속돼왔다. 클로렐라의 식량화에 대한 연구는 1차세계대전당시 독일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미국 카네기연구소에서 이루어져왔다. 1951년에는 일본에서 클로렐라의 대량배양법이 개발됐다.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은 지난 57년 일본 클로렐라 연구소가 설립돼 직경 20㎙의 원형 배양지를 이용한 클로렐라의 대량 배양이 성공하면서 부터다. 그러나 클로렐라의 옥외배양이 순도가 떨어지고 소화흡수율도 낮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 지난 64년 옥내에서 배양하는 암소 발효조 배양법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도 옥외배양이 클로렐라 생산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옥외배양이 적합한 대만 오키나와 등이 클로렐라의 주생산지이다. 클로렐라 생산 기술이 발전하면서 94년 클로렐라 세계 최대시장인 일본에서만 2,000톤이 생산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96년 대상이 연간 1,000~1,300톤규모의 세계 최대규모 배양공장을 가동해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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