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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한올바이오 “먹는 당뇨약 성분 특허취득…올해만 8개째”
입력2011-10-04 15:02:43
수정
2011.10.04 15:02:43
김홍길 기자
신약업체인 한올바이오파마가 먹는 당뇨약의 개량성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로써 한올바이오는 올 들어서만 8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4일 먹는 당뇨약의 주요 성분인 메트로포르민의 초산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메트로포르민 염산염은 산성성분이어서 자극성이 강했다면, 초산염은 식초성분으로 상대적으로 자극이 덜 하고 효과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게 한올바이오측의 설명이다.
한올바이오 관계자는 “경구용 당뇨병 약물 중 그 효과가 가장 우수한 메트포르민을 초산염으로 개선해 용해도, 안정성, 비흡습성, 부착방지특성 등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더욱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며 “메트포르민 초산염은 메트포르민의 본질적인 작용인 당뇨, 비만증, 고지혈증, 지방간등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을 지닌 당뇨병 치료효과를 더욱 증가시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급격한 방출에 의한 과도한 혈당 강하를 최소화하며, 약물의 빠른 소실을 방지할 수 있어 초산염은 염산염에 비해 균등한 혈중농도를 유지하기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한올바이오는 메트포르민 초산염의 제품화를 위해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상반기중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임상1상 시험이 완료돼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제품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트로포르민 성분 당뇨약 시장은 연간 7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한올바이오는 이번 특허취득으로 올 들어서만 8개의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 한올바이오는 올 1월초 복수의 약액을 보관하는 멸균용기 제조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혈소판 생성을 도와주는 인간 트롬보포이에틴 폴리펩타이드 절편 제조방법(6월), 경구투여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프로테아제 저항성을 향상시킨 인터페론 베타 변이체(7월) 등 총 8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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