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숙원사업 창원컨벤션센터 ‘세코’가 개관 1년만에 목표를 초과달성했습니다. 이제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국제적인 전문 산업마케팅장으로 자리잡도록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양승경 창원컨벤션센터 단장은 “세코의 성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물릴 만큼 중요하다”며 “경남의 산업적인 배경과 특성을 살려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중계지로 역할을 다하고 국내 최고의 전시 컨벤션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단장은 “우선 전시컨벤션 중심의 기능을 유망 중소기업들의 홍보 마케팅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설 전시장 운용 등으로 변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컨벤션센터내는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10개의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이 입주해 있다”며 “이들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복합적 기능을 갖춘 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단장은 “컨벤션센터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중계지 역할을 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 하듯이 지역민들에게도 생활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경남은 탄탄한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국가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기초산업에서부터 기계, 중공업, 조선, 항공 등 지식기반 첨단산업까지 발달한 우리나라 공업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남의 산업벨트가 더 성장하도록 초석이 되겠습니다” 양 단장은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굳은 다짐을 나타냈다. 양 단장은 또 “경남도가 중추역할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3개 시ㆍ도의 연합 프로젝트인 ‘남해안 시대’와 함께 컨벤션산업을 발달시켜 이 지역을 동북아 7대 경제권으로 육성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원 컨벤션센터의 터빈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은 홍보, 마케팅, 운영, 전시회 개발업무 등 4가지”라며 “현재 산업전시회는 물론 소홀하기 쉬운 일반전시회, 콘서트, 기업회의, 공공행사, 다양한 연회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몰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창원 컨벤션센트도 하나의 상품”이라며 “참가기업 및 참가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경쟁력을 계속 확보해 국내외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