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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을 보면 경기침체, 실업문제, 국제정세 악화 등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뉴스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삼성전자는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공감 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얼마 전 시행된 한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가족이 아무리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더라도 가족은 근본적인 ‘사랑’의 대상이며 가족을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처럼 다변화된 사회에서도 역시 가족은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목적인 사랑과 행복의 가장 전형적인 대상임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삼성전자의 캠페인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힘’의 출발점도 여기에 있었다. 이번 인쇄광고 캠페인에서는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인 가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에 기업 PR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징검다리’ 편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현대 가족의 모습과 그 소중함을 징검다리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소재인 자연 풍경과 가족 사랑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가족을 소재로한 다른 광고와 차별화를 이루었으며 바로 이런 부분이 이번 광고 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여겨진다. 특히 또하나의 가족 캠페인이 시도해온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진흙으로 인형을 만든뒤 인형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며 촬영하는 방식이어서 시간도 많이 걸릴 뿐아니라 정밀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 이 같은 기법은 한국적 광고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들어서는 일본과 대만에서도 방영되는등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족간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광고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새삼 다짐해본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뜻 깊은 상을 준 서울경제신문 관계자 및 소비자들에 감사하며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힘’이 되는 삼성전자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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