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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기존 휴대폰보다 LCD화면과 버튼을 크게 만들어 중장년 세대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인 ‘와인폰’ 신모델(LG-SV390/KV3900/LV390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부와 외부 LCD화면을 각각 2.4인와 1.8인치로 넓혔으며, 기능 버튼을 한글로 표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일반 휴대폰보다 2배 큰 글씨체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LCD화면 바로 아래 알람, 일정, 라디오, 단축번호 보기 등 자주 쓰는 4개 메뉴의 단축버튼을 배치했다. 와인폰 신모델은 LG전자가 지난해 5월 중장년 세대를 겨냥해 출시해 50만대 이상 판매한 ‘3040폰’의 후속작이다. 2세대(2G) 방식이며,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와인폰 신모델은 상품기획에서 개발, 마케팅까지 모두 휴대폰의 사용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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