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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확산, 韓商이 핵심역할 수행해야"

"한류의 지향점은 대표적인 한국상품의 개발과함께 한국을 발신지로 하는 '문화 실크로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포기업인 한상(韓商)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한 제4차 세계한상대회 행사인 '리딩 CEO포럼'에서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상들이 한류 확산에 큰 축을 맡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딩 CEO포럼에는 50여 명의 국내 및 재외동포 CEO들이 참가했다. 고 수석연구원은 '한류의 지속과 기업의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류는 아시아를 이끌어 갈 문화산업으로, 이를 정신문화로 포장해 '필 코리아(Feel Korea)라는 세계 속의 한국상품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류 붐 지속을 위한 기업의 활용방안으로 제품과 브랜드에 한국의 이미지를 반영시키는 마케팅홍보 전략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동포기업이 중심이 된 한류마케팅과 한류문화의 활용을 제안했다. 한편 한상대회에 참가한 차세대 경제 리더포럼의 참가자 42명은 이날 오전 임진각을 방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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