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금호타이어 "명품타이어라 불러다오" 김종호 사장 "벤츠·BMW·포르셰 등에 납품 확대"… 中공략도 박차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4월 부임한 김종호(사진) 금호타이어 신임 사장은 9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B와 C클래스에 OE타이어(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며 "BMW 등 다른 명품 브랜드들도 러브콜을 보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럭셔리 명품카(포르쉐, 페라리, 마세라티 등)와도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은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에 OE타이어를 납품하며 명품차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포드, GM,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미쓰비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츠 상용차에 납품 계약이 체결돼 오는 8월엔 벤츠 트럭의 주력 차종인 액트로스(Actros)에 금호타이어가 장착돼 나올 예정이다. 김 사장은 "10년 넘게 유로 F3에 타이어를 공급해 오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은 F1에 공급을 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 수준에 올랐다"면서 해외 유수 자동차 메이커들이 러브콜을 보내오는 배경을 설명했다. 전기모터 등의 무게를 고려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낮춰서 무게를 줄인 하이브리드 전용 타이어의 향후 출시도 계획 중이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2012년까지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에 전체 물량의 50%를 공급키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1위가 세계 1위'라고 공언한 김 사장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을 줄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기 때문에 우선 순위를 중국에 뒀다"며 "현재 25%를 상회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국 시장 점령을 가속화해 1위를 수성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난징 등에 4개 공장을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총 3,100만본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금호타이어 전체 생산량(6,600만본)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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