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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더위, 보양식도 여름 모드

때아닌 더위로 유통 매장이 ‘여름 모드’로 전환하면서 보양식 인기도 치솟고 있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정통 여름 보양식인 전복, 삼계 등의 판매가 예년보다 한 두달 빠른 5월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에서는 1~11일 전복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 계육이 113% 급증하는 등 각종 여름 보양식 판매량이 55~125% 폭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를 대상으로 보양식품 행사를 확대했다. 전복의 경우 20일까지 20% 할인된 100g 당 4,980원에 판매하고 24일부터는 유기 곡물 사료로 키운 유기농 닭고기를 마리 당 1만3,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6월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전국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잦아진다는 예보에 따라 현재 본격적인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패션ㆍ간식 류에 이어 보양식 등의 물량도 한 두 달 빨리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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