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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경품 “고가경쟁”
입력1997-10-13 00:00:00
수정
1997.10.13 00:00:00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백화점 가을바겐세일이 최대 격전장이 되고 있다.경기침체를 의식한 백화점들은 사은품·경품 등을 동원, 갖가지 판촉행사를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주요 백화점별 경품행사를 알아 본다.
롯데=19일까지 역대 최고가 경품행사를 벌인다. 경품으로 쌍용자동차의 시가 4천5백만원상당의 「체어맨(배기량 3천2백CC)」과 1천9백만원상당의 「무쏘」를 내걸었는데 오는 14일 신차발표회를 갖는 「체어맨」은 국산 승용차가운데 가장 비싼 차종이다.
신세계=19일까지 본점에서 20만원어치이상 구매고객 모두에게 주방용기인 코닝비전세트와 행남뷔페접시세트, 신안산 구이김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미아점에서는 돼지상 당첨자에게 30돈쭝짜리 황금복돼지를 증정하는 공개현상경품행사를 실시.
현대=1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월드컵본석 4연속진출기원 경품잔치」를 열고 50명의 당첨자에게 냉장고·세탁기·가스오븐렌지·식기세척기·TV·비디오카메라·오디오세트·전자렌지 등을 증정한다.
미도파=21일까지 상계점에서 「소비자공개현상경품행사」를 열고 3백8명의 당첨고객에게 2백만∼3만원상당의 미도파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증정 총액은 1천4백90만원.<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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