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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프론티어솔루션에 20억 BW 투자

스테인리스 봉강 절삭가공 및 후판 전문업체 티플랙스는 비상장 IT컨설팅회사 프론티어솔루션에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론티어솔루션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IT관련 업무혁신컨설팅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22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3배를 넘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프론티어솔루션의 펀더멘털과 성장성이 좋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2013~2014년 성장세를 감안하면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투자수익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어솔루션은 전문인력을 300명 가까이 보유한 시장 선두권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30대 대기업 계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계열사 수주와 공공기관 수주를 제한하는 개정 소프트웨어진흥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관계사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인터넷 등기메일 ‘#메일’ 중계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매출이 새롭게 발생할 전망이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수익성이 좋은 투자기회가 생겨 회사 여유자금 중 일부를 투자했다”며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신공장 이전, 투자수익 등으로 내년에는 더욱 회사 펀더멘털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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