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는 휴대폰·디스플레이용 초정밀 커넥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도 글로벌 세트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커넥터 이외에도 FFC(Flexible Flat Cable) 등 신규제품의 매출 비중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TV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로 커넥터 수요가 줄었지만, 올 2·4분기에는 UHD TV 시장이 성장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에 대한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 편중됐던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IT전문 커넥터가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자동차용 커넥터 부품 매출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자동차와 IT의 결합이 활발한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용 커넥터 부문의 매출이 작년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일렉트로는 400억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재무안정성도 높은 기업이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기대감과 매출처 다변화, 자동차 부품시장 진입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가 예상되는 지금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 매수가 1만3,500원, 목표가 1만8,000원, 손절가 1만2,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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