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중기적으로 일본 양적완화 조치로 인한 유동성이 확대되고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지난 유럽중앙은행(ECB)회의에서 경기부양 강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는 환율 변동성보다는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유동성의 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주는 1,960선 돌파를 통해 코스피지수의 정상화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낙폭과대주들의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실적을 고려한 낙폭과대주, 즉 실적보다 낙폭이 컸던 업종·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8월 이후 수익률·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을 감안한 결과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철강, 은행, 증권 유통 업종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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