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 포트폴리오/3월호] 2월 펀드 수익률 분석

중국발 쇼크로 주식형 수익률 둔화<br>성장형 부진딛고 플러스수익으로 반전<br>종목별 차별 장세로 인덱스형 가장 우수<br>채권형도 0.53%로 1월보다 성적 양호


최근 중국발 쇼크로 증시가 급락했지만 2월 주식형펀드의 월간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앞서 코스피지수가 2월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22일에는 사상 최고치까지 경신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월말로 접어들면서 전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2.56% 급락하자 다소 수익률이 줄었으며, 지난 2월28일 종가까지 반영할 경우 수익률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지난 1월30일부터 2월 27일 종가가 반영된 펀드 기준가격을 분석한 결과 주식투자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펀드의 기간 수익률은 평균 5.36%에 달했다. 코스피지수가 1,360선에서 시작해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영향이 컸다. 이 기간 6.12% 오른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는 0.76%포인트 낮았다. 오히려 코스피지수나 코스피200지수 등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인덱스펀드 평균 수익률은 6.13%였다. 종목간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수가 올랐어도 주가가 부진한 종목을 편입한 주식형펀드는 성과가 좋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닥펀드도 코스닥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5.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70선에서 610선까지 오르면서 변동성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월말 급락 쇼크에도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했다. 주식투자 비율이 성장형펀드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편입 비율 40~70%)과 정형(10~40%)은 각각 2.63%, 1.78%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도 지난달에 비해 나은 성과를 냈다. 채권형 전체 수익률은 0.53%였고 투기등급 채권을 편입하는 하이일드형펀드도 0.85%의 수익을 올렸다. 운용사별 펀드 수익률에서는 성장형의 경우 슈로더투신운용이 7.44%로 1위를 차지했다. 산은자산운용과 KTB운용도 각각 6.26%, 6.23%로 뒤를 이으면서 중소형사들이 돌풍을 일으켰다. 개별 성장형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 중에서는 기은SG운용의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이 8.55%로 가장 높았다. 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주도주로 떠오른 영향으로 이들 업종에 주로 투자하는 이 펀드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알파에셋운용의 ‘알파그로스주식형(CLASS-C)’가 7.95%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주식1’(7.49%),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코리아알파주식형-자(A)’(7.45%)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안정성장형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3.73%)와 KTB자산운용(3.51%)의 성과가 돋보였다. 농협CA투신운용은 3.46%를 올렸고 프랭클린운용도 3.56%를 기록했다. 개별 안정성장형펀드로는 마이다스운용의 ‘마이다스커버드콜주식’(4.41%)의 수익률이 제일 좋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혼합형’(3.98%),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자벡스50혼합안정성장형1’(3.77%)이 뒤를 이었다. 안정형에서 우수한 운용사는 굿앤리치운용(2.35%), 서울자산운용(2.2%), 한화투신운용(2.09%)의 순이었다.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더블플러스안정형 7’(3.41%),과 ‘신영오딧세이플러스안정형 2’(3.28%), ‘신영더블플러스안정형1’(2.93%) 등 신영투신운용 펀드들이 1~5위를 석권했다. 인덱스펀드 중에서는 교보투신운용의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6.37%)과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6.33%)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한국투신운용의 ‘한국부자아빠인덱스파생상품’(6.29%)도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또 우리CS운용의 ‘프런티어뉴인덱스플러스알파A1’, 푸르덴셜운용의 ‘Pru인덱스FREE파생상품1A’도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PCA운용이 0.64%로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신한BNP파리바운용과 우리CS운용, 기은SG운용의 순으로 이어졌다. 개별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시가채권3단기형의 경우 교보투신운용의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이 0.78%로 수익률이 제일 좋았다. 시가채권6단기형은 아이투신운용의 ‘아이프리미어채권 1ClassC3’(0.62%)이, 시가채권중기형은 SH자산운용의 ‘Tops국공채채권 1’(0.59%)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