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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긴축 문제없다"

6~8월 굴삭기 판매 23% 늘어… 약보합 마감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사업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6일까지 이틀 연속 2%대의 강세를 보이다가 7일 지수하락에 밀려 전날보다 50원(0.29%) 떨어진 1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긴축에 따른 대중국 기계수출 급락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굴삭기 판매는 6~8월 전년동기비 23.1% 늘어났다”며 “정부가 균형 성장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굴삭기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 회사 중국사업은 긴축의 무풍지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원을 제시했다. 오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미국 캐터필러사가 5%선의 가격인상을 단행키로 하고, 일본 고마츠가 연간 수요 증가율을 6% 가까이 상향조정한 것은 세계 건설기계 수요가 견조하다는 암시”라며 “두 소식 모두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 2만4,8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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